◆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1주차@MBC게임
▶KT 4대3 삼성전자
2세트 최용주(저, 9시) < 이카루스 > 승 차명환(저, 3시)
3세트 김성대(저, 8시) < 아즈텍 > 승 임태규(프, 4시)
4세트 우정호(프, 1시) 승 < 벤젠 > 송병구(프, 7시)
5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그랜드라인SE > 유준희(저, 11시)
6세트 김대엽(프, 1시) 승 < 피의능선 > 허영무(프, 7시) 7세트 이영호(프, 3시) 승 < 포트리스 > 박대호(테, 6시)
"전율!"
KT 롤스터 이영호가 전율이 오를 정도의 경기력을 앞세워 프로리그 7연승을 달리던 삼성전자의 신예 테란 박대호를 제압하고 팀의 6연패를 끊어냈다. 이영호는 자신이 갖고 있던 에이스 결정전 7연패의 사슬도 걷어냈다.
이영호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삼성전자와의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박대호와 일합을 겨뤘다. 박대호가 10-11 시즌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7연승을 달리고 있던 터라 이영호도 어려운 승부가 예측됐지만 드롭십을 생산한 이후 계속 실어나르기를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이영호는 초반 빌드 오더부터 박대호에게 뒤처졌다. 입구를 배럭으로 막은 뒤 팩토리를 짓고 애드온까지 단 이영호는 가장 늦게 박대호의 본진을 확인했다. 이미 커맨드 센터는 완성됐고 팩토리도 2개까지 건설되고 있었기에 이영호는 자원력에서 뒤처졌다.
탱크를 2기까지 모아 박대호의 입구를 두드리던 이영호는 박대호의 시즈 탱크에 일격을 당한 뒤 추격에 탱크를 퇴각시켰다. 재차 공격을 시도했지만 박대호의 탱크 숫자가 한 기 더 많았고 네 기의 탱크를 모두 잃었다. 조이기까지 당한 이영호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았고 박대호가 먼저 드롭십을 확보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영호는 박대호의 병력이 중앙 지역에서 조이기를 시도하는 동안 벌처와 탱크를 드롭십에 시나브로 실어 날랐다. 탱크 2기로 언덕 밖에 자리를 잡은 뒤 벌처와 탱크를 실어 나르면서 박대호의 본진을 두드리기 시작한 이영호는 소소한 이익을 얻었다.
한 번 빈틈이 생기자 이영호는 계속 물어 뜯었다. 드롭십을 3기까지 늘렸고 벌처와 탱크를 언덕 아래에 드롭하면서 박대호의 탱크와 골리앗을 조금씩 줄여줬다. 결국 이영호는 세 번의 드롭을 통해 박대호의 팩토리 지역까지 장악했다.
동시에 정면으로는 벌처를 밀어 넣으면서 앞마당 확장 기지에서 일하던 SCV를 대부분 솎아낸 이영호는 드롭십을 사용해 박대호의 7시 섬지역 확장기지까지 피해를 주면서 역전했다.
박대호가 드롭십에 병력을 실어 반격을 노렸지만 이영호는 이미 탱크와 벌처 등으로 방어선을 구축했고 완벽히 막아내며 에이스 결정전 7연패와 KT의 프로리그 6연패를 동시에 끊어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11연승을 달리면서 김택용을 제치고 다승 1위에 올라섰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