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1주차@온게임넷
▶화승 1-0 웅진
“이제동 빙의?”
화승 박준오가 마치 이제동이 빙의된 듯한 뮤탈리스크 몰아치기로 신예 김우영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박준오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1주차 웅진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뮤탈리스크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신예 김우영의 혼을 뺐다.
테란을 상대로 저그가 뮤탈리스크만으로 경기를 끝내기는 쉽지 않다. 테란이 작정하고 터렛과 머린으로 수비를 하면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그도 뮤탈리스크는 시간을 벌기 위한 용도로만 쓸 뿐 뮤탈리스크로 경기를 끝내는 것은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화승 이제동은 다르다. 뮤탈리스크로 시간을 벌다 상대가 약점이 드러나면 곧바로 뮤탈리스크 몰아치기로 경기를 끝내버린다. 테란이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를 무서워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박준오는 마치 이제동을 연상시키는 듯한 뮤탈리스크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박준오는 김우영이 뮤탈리스크 첫 공격을 막아낸 뒤 방심한 틈을 타 뮤탈리스크를 계속 모으며 배럭 주변에 터렛이 별로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약한 부분을 계속 괴롭혔다. 박준오는 뮤탈리스크로 계속 공격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집요하게 몰아쳤고 결국 뮤탈리스크만으로 김우영의 본진과 앞마당을 쑥대밭으로 만든 박준오는 승리를 따냈다.
박준오의 승리로 화승은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이제동과 김민철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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