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영호가 16강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대 전적으로 보면 이영호가 김구현과 박재혁에게 모두 큰 스코어 차이로 앞서고 있어 무난하게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변수는 맵이다. 8일 개막전을 치르는 이영호의 상대는 STX 김구현. 상대 전적(비공식 포함)에서 10승2패로 이영호가 크게 앞서 있지만 '아즈텍'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아즈텍'은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공식 전적은 10대0이다.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이 맵에 한 번 출전해 STX 저그 김현우를 제압한 바 있지만 프로토스를 만나지는 않았다.
3주차에서 SK텔레콤 정경두와 경기하는 맵은 '패스파인더'다. 이영호는 스타리그 36강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맵에 대한 데이터가 없지만 정경두는 36강 2차전 하이트 신상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이 맵의 테란과 프로토스의 전적은 2승2패다.
5주차에서 박재혁을 상대하는 맵은 '이카루스'. 테란과 저그의 상대 전적이 3대5로 저그가 앞서고 있지만 이영호가 박재혁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엄재경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이영호가 8강에 무난히 올라간다고 점치기에는 맵이나 데이터 측면에서 불안한 요소가 있지만 이영호이기에 통과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thenam@daily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조 편성
A조 이영호, 김구현, 정경두, 박재혁
B조 이제동, 구성훈, 김윤환, 김상욱
C조 송병구, 박성균, 염보성, 이영한
D조 윤용태, 신동원, 정명훈, 김현우
*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