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폭스가 KT 롤스터를 4대2로 제압하며 5위로 올라섰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에이스 이영호가 1세트에 나서 위메이드의 신노열을 상대로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것. 이영호는 프로리그 12연승 포함 13승(1패)째를 기록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2, 3세트에서도 초반 분위기가 좋았던 쪽은 KT였다. 2세트에 출전한 위메이드 전상욱은 KT 우정호의 리버에 한참 휘둘렸고, 3세트에 출전한 위메이드 전태양은 같은 종족인 KT 박지수를 상대로 빌드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까지 집중력이 뛰어났던 전상욱과 전태양이 2, 3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위메이드는 4세트에서 프로토스 에이스인 박세정이 KT 김대엽에게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더 이상 위기는 찾아오지 않았다. 5세트에 출전한 박성균이 KT의 신예 강현우의 깜짝 캐리어를 잘 막아내고 탄탄한 운영으로 승리하며 이영한에게 6세트 바통을 무사히 넘겨줬다.
최근 공식전 연승 중이던 이영한은 6세트에서 KT 김성대를 맞아 기세를 뽐냈다. 초반 같은 빌드로 출발했지만 정찰에서 앞서며 공중전 압승, 저그전 10연승 및 공식전 10연승을 기록했다. 또 7승(2패)째를 기록하며 전태양(8승5패)에 이어 팀내 다승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6승6패, 승점 6점으로 MBC게임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KT는 4승8패로 다시 9위로 추락했고, 7일 MBC게임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쳐질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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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2주차@MBC게임
▶위메이드 4대2 KT
신노열(저, 1시) < 그랜드라인SE > 승 이영호(테, 5시)
전상욱(테, 3시) 승 < 포트리스 > 우정호(프, 9시)
전태양(테, 11시) 승 < 태양의제국 > 박지수(테, 7시)
박세정(프, 7시) < 피의능선 > 승 김대엽(프, 1시)
박성균(테, 1시) 승 < 써킷브레이커 > 강현우(프, 7시)
이영한(저, 4시) 승 < 아즈텍 > 김성대(저, 1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