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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프로토스, 역적에서 구세주로(종합)

◇STX 소울 김구현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삼성전자 차명환을 제압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조성호-김구현 역전승 합작

STX 소울의 프로토스가 역적이 될 뻔했지만 막판에 뚝심을 발휘하면서 구세주로 되살아났다.

STX는 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2주차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라인의 부진으로 2대3까지 끌려 갔지만 신예 조성호와 에이스 김구현이 뒷심을 발휘한 덕에 4대3으로 역전승했다. STX는 2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달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STX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봉으로 나선 김윤환이 유준희를 공식전 11연패에 빠뜨리면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믿었던 김구현과 김윤중이 삼성전자의 프로토스 임태규와 송병구에게 연패하면서 1대2로 뒤졌다.

조일장이 삼성전자 테란 김기현을 제압하면서 균형을 맞췄으나 STX와 승패 싱크율 90%인 테란 이신형이 차명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패색이 짙었다.

STX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공식전 기록이 1전밖에 없는 신예 프로토스 조성호를 내세운 것. 조성호의 상대는 프로리그 1라운드 7전 전승의 테란 박대호였기에 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조성호는 침착하게 플레이하면서 박대호의 공격을 유도했고 리버와 셔틀을 활용해 조이기를 풀어내면서 승리했다.

마무리는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이었다. 삼성전자 차명환을 상대한 김구현은 커세어와 리버를 활용한 견제 플레이의 진수를 선보이며 저그의 올인 공격을 유도했고 침착하게 방어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김구현은 지난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김택용을 잡아낸 기세를 이어가면서 STX의 연승을 주도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5주차@MBC게임
▶STX 4대3 삼성전자
1세트 김윤환(저, 3시) 승 < 이카루스 > 유준희(저, 6시)
2세트 김구현(프, 1시) < 피의능선 > 승 임태규(프, 7시)
3세트 김윤중(프, 7시) < 벤젠 > 승 송병구(프, 1시)
4세트 조일장(저,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기현(테, 1시)
5세트 이신형(테, 5시) < 태양의제국 > 승 차명환(저, 1시)
6세트 조성호(프, 3시) 승 < 포트리스 > 박대호(테, 12시)
7세트 김구현(프, 11시) 승 < 그랜드라인SE > 차명환(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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