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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두 마리 토끼 사냥 나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프로리그 연승-스타리그 승리 도전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출격한다.
정명훈(사진)은 8일 두 개의 대회에 출전한다. 오후 1시부터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는 웅진전에 출전하고 오후 7시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전에도 출전한다.

웅진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정명훈은 프로리그 연승 기록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명훈은 프로리그 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10월26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김민철에게 일격을 당한 이후 정신을 차린 정명훈은 허영무, 박세정, 손석희, 김성현, 구성훈, 전태양, 김동건 등을 연파하면서 8연승을 달리고 있다. 팀의 연승은 STX와의 경기에서 깨졌지만 정명훈은 완벽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연승중이다.

10-11 시즌 현재 프로리그에서 두 자리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꺾인 상태이기에 정명훈만이 두 자리 연승에 근접한 상황이다. 팀 동료 김택용은 STX전에서 패하면서 1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고 KT 이영호 또한 MBC게임 이재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12연승에서 멈춰섰다. 만약 웅진과의 경기에서 정명훈이 승리한다면 연승을 이어가면서 김택용과 이영호의 이번 시즌 연승 행진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리그 경기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스타리그 무대로 넘어간다. 8일 16강 1회차 경기에서 D조에 속한 정명훈은 STX 소울의 저그 김현우를 상대한다. 스타리그에서 2회 연속 결승 진출, 3회 연속 4강 진출 등 기록을 세워나가던 정명훈은 최근 들어 8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어 이번 무대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정명훈이 상대할 김현우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으나 다른 종족전에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에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정명훈이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 모두 출전하면서 특이한 패턴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만약 프로리그에서 '이카루스'에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스타리그에서 김현우와 '이카루스'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프로리그까지 이 맵에서 나온다면 정명훈을 위한 팀의 배려임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정명훈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5주차@MBC게임
▶SK텔레콤-웅진
1세트 < 이카루스 >
2세트 < 피의능선 >
3세트 < 벤젠 >
4세트 < 서킷브레이커 >
5세트 < 태양의제국 >
6세트 < 포트리스 >
7세트 < 그랜드라인SE >
*오후 1시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1회차
이영호(테) < 아즈텍 > 김구현(프)
김윤환(저) < 글래디에이터 > 김상욱(저)
송병구(프) < 패스파인터 > 박성균(테)
정명훈(테) < 이카루스 > 김현우(저)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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