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 조지명식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세리머니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KT 롤스터 이영호와 STX 소울 김구현은 8일 열린 스타리그 경기에 대해 복기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공식 전적 8대0으로 크게 앞서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펼친 결과 김구현이 이영호를 꺾으면서 16강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9일 피디팝 MSL 32강 조지명식에서 김구현을 만난 이영호는 먼저 어제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연습실에서 경기장으로 가기 전 김구현이 사용한 전략과 똑같은 방식을 경험했다"는 이영호는 "내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졌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김구현도 "캐리어를 모아 공격하는 시점에 이영호가 탱크와 골리앗으로 밀고 올라오는 것을 보고 또 질 것 같아 두려웠다"며 "3시 지역 넥서스가 깨지지 않아 역전할 수 있었다"고 화답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영호와 김구현은 이번 MSL에서 모두 시드를 확보한 상태여서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를 일은 다행히도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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