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MBC게임 고석현-박수범 "절대 지지말자 생각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12111820550036801dgame_1.jpg&nmt=27)
MBC게임이 단순한 엔트리로도 승승장구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한 명이 패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든든히 뒤를 받쳐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2라운드 3주차 STX와의 경기에서도 1세트에서 김재훈이 패했지만 든든한 테란 투톱과 고석현, 박수범이 함께 승리를 일궈냈다.
A 박수범=STX는 1라운드 때 우리 팀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다. 그때 내가 져서 (고)석현이형이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아쉽게 바통을 못 넘겼는데 오늘은 둘 다 같이 이겨서 좋다.
A 고석현=1라운드에는 나도 지고 팀도 져서 아쉬웠는데 오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테란전의 연패를 끊고 이겨서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테란전을 많이 보완해서 계속 이기도록 하겠다.
Q 1라운드에서 STX에게 졌던 것이 꽤 아쉬웠던 모양인데.
A 고석현=그때 내 상대가 이신형 선수였는데 노배럭 더블 커맨드를 할 걸 알고 노림수를 썼는데도 졌다. 그 노림수가 막히고도 그 이후에 내가 괜찮았는데 불치병인 공격적인 성향이 나왔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다가 막혀서 진 기억이 있다. 그때 많이 아쉬웠다. A 박수범=STX에게 패했을 때 정말 씁쓸했다. 절대 다시는 안 지겠다 생각했다. 나는 그때 김도우선수에게 졌는데 석현이형이 복수해줘서 고맙다. 2라운드에는 STX를 꼭 이기겠다 다짐하고 있었다.
Q 테란전 8연패를 탈출했다.
A 고석현=2010년의 테란전 승률이 참 안좋다. 반타작만 했어도 개인리그 이번에 올라가서 세리머니상은 내것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한다(웃음). 많이 아쉬웠고, 앞으로 잘 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A 박수범=나는 이번 시즌 저그전 8연패였다. 저번에 연패를 끊기는 했다. 저그전에 대해 깨닫지 못했는데 이제는 게임을 계속 하다보니 어느정도 깨달았고, 이제 저그전도 자신있다. 다시 돌아가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고석현에게)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고석현=잔실수가 많아 경기력 자체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 정도만큼만 하면 어느 정도 승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내가 경기 내적으로 서두르다가 지는게 많았는데 오늘 경기는 계속 지키는 경기를 하며 여유를 가지고 해서 이긴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잘 해야할 것 같다.
Q (박수범에게) 템플러가 없어서 위험할 수도 있는 전투를 잘 승리했다.
A 박수범=나는 질럿-아콘을 선택했다. 한타는 내가 바꿔주는 싸움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싸움을 붙었다. 한타는 무조건 병력 위주라서 바꾸줄 수있다고 생각했다. 자리도 불리했지만 물량 차가 있어서 승리했다.
Q 1세트에서 김재훈이 진 경기에 영향을 받았나.
A 고석현=그래서 일부러 울트라리스크나 디파일러도 세리머니성으로 컨슘하고 그랬다. 근데 오히려 테란 커맨드 밑에 해처리 안 펼쳤다고 핀잔을 받았다(웃음).
A 박수범=경기를 보면서 상대가 극단적인 전략을 쓴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하다 생각했다. (김)재훈이형이 좀 희생양이었던 것 같다. 그 형은 운이 참 없다(웃음).
Q 이재호와 승수 내기 중이라던데.
A 구석현=(이)재호가 왜 그렇게 라이벌 의식을 갖는지 모르겠다(웃음). 저번시즌에 위너스리그를 빼면 나와 재호의 성적이 비슷했는데 위너스리그 부터 확 달라지더라. 물론 그 이후 4, 5라운드에는 또 나와 똑같은 길을 걸었다(웃음). 위너스리그가 중요한 것 같다. 그러면 인생이 바뀌는 것 같다. 이번 프로리그는 위너스가 두 라운드라 더 클 것 같다. 금방 치고 올라갈 기회가 되지 않나. 그때 잘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1, 2라운드에 경기력을 올려놓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A 박수범=나도 위너스리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설레발 치지 않으려고 생각 중이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박수범=어제가 내 생일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챙겨주시고 선물을 주시고 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오)세기형이 오늘 아쉽게 졌는데 정말 오늘 다 이긴 게임을 져서 나도 많이 아쉬웠다. 다음에는 오늘 진 게 약이 돼서 꼭 이길 수 있도록 같이 화이팅했음 좋겠다.
A 고석현=오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팬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 몸 건강한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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