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초반 2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지만 역시 지난 시즌 챔피언답게 1라운드를 4승3패로 마무리했다. 특히 박귀민은 1, 2세트 모두 출격해 높은 킬수를 기록하는 동시에 한 라운드에서 4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 전 시즌 우승팀인데 4승3패라는 성적을 거둔 것은 분명 만족스러운 기록은 아니다.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있고 2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Q 상대가 세미프로팀이었다.
A 크게 신경을 쓴 것은 아니다. 즐기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Q 한라운드에서 4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는데.
A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해줬다. 동료들이 어시스트를 해줘 내가 주어 먹은 것뿐이다(웃음).
Q 하이트전 다음 날 조규백 코치가 결혼을 하는데.
A 지면 큰일이다(웃음). 하이트에게 1라윤드에서 패했기 때문에 죽을 각오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자신감이 너무 넘쳐 경기를 그르쳤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기 위해 꼼꼼하게 플레이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윤재혁이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느낌이다.
A 원래 STX 팀이었던 것처럼 잘 융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전에는 가장 형이라 힘들었는데 (윤)재혁이가 와서 동갑이 생기니까 의지도 되고 기댈 곳이 생겨 한결 마음이 편하다.
Q 형으로서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윤재혁이 들어온 뒤 박귀민의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A 부담스럽기 보다는 가장 형이다 보니 동료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 그럴 능력이 되지 않아 힘들긴 했다.
Q 박귀민이 잘하면 팀이 쉽게 이긴다.
A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면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임감이 더 무거워 질 것 같아 걱정은 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조 코치님을 만난 지 1년이 되간다. 항상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 드린다. 19일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1라운드 성적이 팬들에게 부끄러운 성적인데 2라운드 때는 더 좋은 성적 거둬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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