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또는 맹공격'. 공군 변형태의 공격성을 이만큼 잘 표현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공격적이고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팬들을 즐겁게 했던 변형태가 공군의 신병으로 돌아와 여전한 공격 플레이로 웅진의 테란 에이스 박상우를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팀에 합류해 연습한지 일주일밖에 안되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실감케 한 승리였다.
A 워낙 오랜만의 경기이기도 하고 훈련소 생활 동안 거의 게임을 잊고 살아서 잘 될까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경기를 준비할때 어려움은 없었는지.
A 연습 시간이 부족하기는 했다. 하지만 선임들이 잘 도와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른 출전인데 부담되진 않았나.
A 나도 빨리 출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부담은 아니었다. 입대하기 전에 성적이 안 좋은 채로 떠났기 때문에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Q 공격적인 플레이가 그대로 살아있었다.
A 내 스타일은 내가 그만두는 날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하겠다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하다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오게 된다.
Q 공군에 합류하며 세운 목표치가 있을텐데.
A 감독님이나 소장님 모두 기대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늦게 합류한 것이 아쉽지만 이번 시즌에 30승 이상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Q 처음 경험해 본 훈련소는 어땠나.
A 누구나 가는 군대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힘들었다. 내가 체력이 생각보다 저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데, '남자라면 화생방은 꼭 한번 해야한다'는 것이다.
Q 입대한 사이 친정팀이 하이트와 통합이 됐다.
A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조)병세가 워낙 믿음직해서 잘 이끌것 같다. 이건 사담인데 입대한 후에 친정팀에 편지를 보내며 분명히 그냥 웃어넘길 수도 있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서 꼭 답장써달라고 했다. 그런데 (정)우용이만 보냈더라. 기억해두겠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소장님이 자대배치 받는 날 자장면과 탕수육을 사주시더라. 게다가 곱배기였다. 너무 감사했고, 훈련소 동기들이 가장 보고 싶다. 분대장, 소대장님 다들 고마웠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
karm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