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타리그 8강을 양보할 수 없다!"
신동원과 김현우는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3회차 D조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주 경기에서 두 선수는 웅진 윤용태와 SK텔레콤 정명훈을 꺾으면서 1승을 선취한 상황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소 2승1패 재경기까지는 확보하게 되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최근 분위기로 보면 두 선수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연승 숫자나 저그전 페이스는 하이트 신동원 쪽이 조금 앞선다고 볼 수 있다.
10-11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신동원의 저그전은 물음표였다. 그렇지만 스타리그 36강전에서 SK텔레콤 한상봉을 상대로 0대1로 뒤지다가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16강에 오른 뒤 프로리그에서 화승의 박준오, 이제동을 연파했고 SK텔레콤 어윤수와 삼성전자 이정현을 꺾으면서 최근 저그전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육성된 김현우는 최근 프로토스와 테란전 기량이 향상되면서 저그전 페이스가 떨어진 분위기다.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이제동을 만나 패했고 얼마전 화승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박준오를 꺾으면서 분위기를 돌렸지만 그 경기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슬아슬한 승부였기에 불안감이 남아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김현우가 신동원에 1대0으로 앞서 있다. 09-10 시즌 프로리그 5라운드 '심판의날' 경기에서 김현우가 이기면서 심리적으로는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이번 대결에서 이기는 선수는 스타리그 8강행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매해 놓은 것이나 다름 없기에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2승1패가 되더라도 최소한 재경기까지 확보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무대에서 집중력을 1%라도 끌어 올리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3회차
이영호(테) < 패스파인더 > 정경두(프)
구성훈(테) < 이카루스 > 김상욱(저)
송병구(프) < 아즈텍 > 염보성(테)
신동원(저) < 글래디에이터 > 김현우(저)
*12월15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