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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이트 5연승 "SK텔레콤, 기다려라!"(종합)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SK텔레콤, 기다려! 우리가 간다!!"
하이트 엔투스가 STX 소울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1위 SK텔레콤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STX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2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TX를 잡고 10승5패, 승률 7점을 기록했다. 5연승으로 2라운드 전승 기세를 이어간 것.

2, 3위팀의 격돌답게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1세트를 하이트가 따내자 2세트를 다시 STX가 가져가고, 또다시 3세트를 하이트가 따내는 등 시소싸움이 펼쳐져 결국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갈랐다.
포문을 연 것은 최근 페이스를 되찾은 하이트의 에이스 신상문. 신상문은 1세트에서 STX 조일장을 상대로 철통 방어 후 난전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 팀 내에서 가장 먼저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STX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STX는 최근 기세가 좋은 신예 테란 이신형을 기용해 테란전 만큼은 관록을 자랑하는 하이트 조병세를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하며 살짝 기울었던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3, 4세트가 되자 분위기는 다시 하이트 쪽으로 흘렀다. 신동원이 3세트에서 STX 김도우를 잡아낸 데 이어 이경민이 STX의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3대1로 만든 것. STX는 5, 6세트에서 김윤중과 김윤환이 허를 찌른 전략으로 각각 하이트 정우용과 김상욱을 잡아내며 반격, 결국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양팀은 에이스 결정전에 가장 믿음직한 카드를 내놓았다. 두 팀 모두 에이스 결정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신동원과 김구현을 기용한 것. 두 선수는 모두 전날 스타리그 16강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봤지만 감독의 신임을 얻어 출전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신동원 쪽이 압도적이었다. 신동원은 초반 압박 플레이와 수비, 중반 견제와 후반 물량 공세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경기로 김구현을 압도했다. 신동원은 에이스 결정전 3승으로 이번 시즌 에이스 결정전 단독 다승 1위에 올라 하이트의 차세대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이트는 이번 경기로 5연승째를 기록하며 10승5패, 승점 7점으로 2위 자리를 굳혔고, STX는 8승7패, 승점 2점으로 위메이드에 밀리며 4위로 하락했다. 승리의 주역인 신동원은 시즌 11승째로 다승 4위에 올랐다.

karm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4주차@MBC게임
▶하이트 4대3 STX
1세트 신상문(테, 5시) 승 < 태양의제국 > 조일장(저, 1시)
2세트 조병세(테, 11시) < 그랜드라인SE > 승 이신형(테, 7시)
3세트 신동원(저, 7시) 승 < 써킷브레이커 > 김도우(테, 5시)
4세트 이경민(프, 4시) 승 < 아즈텍 > 김구현(프, 8시)
5세트 정우용(테, 6시) < 포트리스 > 승 김윤중(프, 3시)
6세트 김상욱(저, 1시) < 벤젠 > 승 김윤환(저, 7시)
7세트 신동원(저, 7시) 승 < 피의능선 > 김구현(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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