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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송병구, MSL 9연패 끊을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조 편성도 제가 원하는 대로 됐는데 MSL 연패 끊어야죠."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MSL 9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출격한다.

송병구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피디팝 MSL 32강 D조 경기에서 MSL 9연패를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송병구는 MSL에서 어느새 9연패를 당했다. 2009년 3월14일 로스트사가 MSL 4강정네서 허영무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탈락한 이후 아발론 MSL 32강에서 안상원과 한상봉에게 패하면서 2연패를 추가했다. 네이트 MSL에도 올라왔지만 MSL 연패 분위기를 끊지 못하면서 2패로 떨어진 송병구는 하나대투증권 MSL에서도 신동원과 정종현에게 2패를 또 당하면서 9연패까지 당했다. 송병구는 충격에 빠진 듯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패하면서 빅파일 MSL에서는 출전하지도 못했다.
MSL 9연패를 당하고 있던 송병구는 지난 9일에 열린 조지명식에서 직접 MSL 연패를 털고 싶다고 밝히면서 다소 '비굴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동권을 많이 갖고 있는 이영호와 이제동에게 부탁하면서 연패를 끊어야 하니까 제발 편한 조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고 D조에 속하면서 원하는 바를 이뤘다.

송병구와 한 조에 속한 선수들을 보면 MSL 본선에 처음 출전한 화승의 신예 프로토스 김유진, 프로토스전이 그리 강하지 않은 폭스 신노열, 송병구에게 공식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MBC게임 이재호다. 송병구가 MSL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 편성이다.

송병구는 2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전에서 폭스 이영한에게 패하긴 했지만 최근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가면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어 연패 탈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송병구는 "MSL 연패를 털어내기 위해 부탁까지 했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연패 탈출에 만족하지 않고 16강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삼성전자 송병구 MSL 9연패 일지


◆피디팝 MSL 32강 E조
1경기 김윤환(저) < 서킷브레이커 > 김재훈(프)
2경기 신동원(저) < 단테스피크 > 박준오(저)
승자전 < 트라이애슬론 >
패자전 < 트라이애슬론 >
최종전 < 벤젠 >
*12월23일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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