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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박준오, MSL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프로리그 부진…MSL에서 심기일전

프로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진 화승 오즈 박준오가 MSL 16강에 진출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준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질 피디팝 MSL 32강 E조 경기를 펼친다. 박준오는 최근 프로리그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개인리그 활약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박준오는 지난 09-10 시즌 화승의 저그라인 백업 카드로 성장했다. 이제동을 대신해 에이스 결정전에도 출격하며 경험을 쌓았고 그 어떤 신예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일찌감치 방송 경기 적응을 끝마쳤다. 따라서 화승 오즈 코칭 스태프가 이번 10-11 시즌 박준오에게 거는 기대는 무척 컸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박준오의 성적은 6숭10패로 처참하다. 승률이 5할도 채 되지 않는데다 최근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준오가 연패에 빠지자 화승도 덩달아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많은 경기 경험으로 이제는 안정적인 카드가 됐어야 할 박준오의 부진은 팀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박준오에게 이번 피디팝 MSL 32강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팀의 연패와 박준오 본인의 연패를 끊어내 분위기 쇄신을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16강에 진출해야 한다. 만약 개인리그에서도 연패가 이어지면 기세가 더 꺾이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준오가 연패를 끊어 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 상대가 최근 프로리그에서 8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하이트 신동원이다. 게다가 신동원을 이긴다 하더라도 김윤환과 김재훈의 승자 또는 패자와 붙어야 한다. 다들 만만치 않은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화승 박준오는 “최근 경기가 이상하게 잘 풀리지 않는다. 하지만 원래 연패를 하고 있을 때는 1승이 중요하다. 승리하는 맛을 봐야 계속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MSL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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