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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이제동 재경기를 위한 승전고를 울려라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화승 이제동이 8강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제동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하이트 엔투스 김상욱을 상대한다. 승리한다 해도 곧바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훈, 김윤환과 3자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골치 아픈 상황이지만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기 때문에 이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해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동은 16강 첫 경기에서 같은 팀 구성훈에게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남은 경기가 모두 변수가 많은 저그전이기 때문에 이제동 입장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김윤환을 제압하며 1승1패가 됐지만 구성훈이 김윤환에게 패하며 두 선수 모두 2승1패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동은 김상욱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상황은 이제동에게 유리하다. 이제동의 저그전 실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이기 때문. 그에 비해 김상욱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데다 저그전 승률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제동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개인리그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다. 22일 박재혁전 6전 전승, 최근 저그전 10경기 전승으로 최고의 기세를 뿜어내고 있는 이영호가 박재혁에게 일격을 당해 16강 탈락 위기에 놓인 것만 보더라도 이제동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제동은 3자 재경기를 위해 필사적으로 김상욱에게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재경기를 가게 된다면 ‘북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구성훈과 또다시 경기를 펼쳐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재경기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동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재경기로 몰고 가야 한다.

화승 이제동은 “8강 진출의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김상욱을 꺾고 반드시 재경기를 성사시키겠다. 구성훈, 김윤환과 재경기를 치른다면 힘든 승부가 펼쳐지겠지만 결국 최후에 웃는 사람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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