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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MBC게임 제물로 연패 탈출!(종합)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SK텔레콤 T1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고 승률 1위로 복귀했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2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MBC게임을 맞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택용-정윤종-도재욱으로 이어지는 프로토스 라인의 활약이 빛난 경기.

최근 4연패로 1위 자리까지 하이트에게 위협을 받았던 SK텔레콤은 1세트에서 이승석이 MBC게임 김동현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MBC게임은 2세트에서 고석현을 기용해, 도재욱의 약점인 저그전을 물고 늘어지며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SK텔레콤의 3세트 주자는 다승 순위권에 올라 활약 중인 김택용 에이스. 김택용은 MBC게임 염보성의 드롭십 공격을 잘 막아낸 뒤 물량으로 염보성의 방어 라인을 뚫어내며 승리, 시즌 16승(2패)째를 챙겼다.
MBC게임의 반격도 거셌다. MBC게임은 4, 5세트에서 프로토스 투 톱인 김재훈과 박수범이 각각 SK텔레콤의 테란 라인 최호선과 정명훈을 잡아내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두 선수 모두 후반 난전과 자원줄 싸움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탄탄한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2대3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은 이번에도 정윤종을 기용했다. 정윤종은 지난 공군, 삼성전자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위기의 상황에서 출전, MBC게임의 테란 에이스 중 하나인 이재호를 상대했다. 그동안의 경기에서 단련된 듯 정윤종은 병력 간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승리하며 바통을 에이스 결정전으로 넘겼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2세트에 출전해 패했던 도재욱이 설욕을 하기 위해 출전했다. MBC게임은 에이스 결정전 맵인 그랜드라인 SE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염보성을 기용했다. 도재욱은 초반부터 질럿으로 염보성에게 피해를 주고 예상치 못했던 캐리어를 출격시키며 승리, 팀의 4연패를 끊어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12승5패, 승점 11점으로 1위를 맹추격하는 하이트(11승5패, 승점 8점)에게 앞서나갔다. MBC게임은 9승8패, 승점 1점으로 STX와 공동 3위를 형성했다.

karm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5주차@온게임넷
▶SK텔레콤 4대3 MBC게임
1세트 이승석(저, 6시) 승 < 이카루스 > 김동현(저, 3시)
2세트 도재욱(프, 7시) < 피의능선 > 승 고석현(저, 1시)
3세트 김택용(프, 7시) 승 < 벤젠 > 염보성(테, 1시)
4세트 최호선(테, 11시) < 써킷브레이커 > 승 김재훈(프, 1시)
5세트 정명훈(테, 5시) < 태양의제국 > 승 박수범(프, 7시)
6세트 정윤종(프, 3시) 승 < 포트리스 > 이재호(테, 3시)
7세트 도재욱(프, 5시) 승 < 그랜드라인SE > 염보성(테,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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