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2라운드 내내 이어지던 연패를 벗어던지고 2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김택용. 김택용은 1세트에서 화승의 에이스인 이제동을 가볍게 제압하며 분위기를 완벽히 SK텔레콤의 것으로 가져왔다. 이 경기로 김택용은 시즌 17승(2패)째를 기록하며 이제동(17승6패)과 함께 공동 다승 2위에 올랐다.
초장부터 위기에 몰린 화승의 구원투수는 '화승 프로토스'였다. 2세트에서 김태균이 다크템플러 전략으로 SK텔레콤 최호선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5세트에서도 프로토스인 김유진이 다크템플러로 SK텔레콤 정윤종의 허를 찔러 승리하며 구원투수 노릇을 했다.
3세트에서는 SK텔레콤 이승석이 화승 박준오를 빈집털이로 꺾으며 바통을 정명훈에게 넘겨줬다. 정명훈은 4세트에서 화승 오영종의 패스트 캐리어를 빠르게 간파하고 타이밍 러시를 감행하며 승리, 프로리그 5연패를 끊으며 부진을 씻어냈다.
승부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도재욱. 6세트에 출전한 도재욱은 화승 방태수를 상대, 약점으로 꼽히는 저그전을 치렀다. 도재욱은 중반 병력 간의 교전에서 고급유닛을 잃으며 불리한 국면을 맞았지만 특유의 질럿 물량을 폭발시켜 저그보다 더한 물량으로 방태수를 제압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13승5패, 승점 13점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다시 단독 1위에 올랐고, 29일 하이트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 수성이 판가름나게 됐다. 화승은 5승13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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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5주차@MBC게임
▶SK텔레콤 4대2 화승
1세트 김택용(프, 12시) 승 < 아즈텍 > 이제동(저, 8시)
2세트 최호선(테, 5시) < 써킷브레이커 > 승 김태균(프, 7시)
3세트 이승석(저, 6시) 승 < 이카루스 > 박준오(저, 3시)
4세트 정명훈(테, 3시) 승 < 포트리스 > 오영종(프, 12시)
5세트 정윤종(프, 7시) < 피의능선 > 승 김유진(프, 1시)
6세트 도재욱(프, 7시) 승 < 태양의제국 > 방태수(저, 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