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을 통해 성장한 SK텔레콤 김택용과 STX 김구현이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출격한다.
김택용과 김구현에게는 무너진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이번 피디팝 MSL 32강전에서 프로토스와 테란은 각각 2명밖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프로토스는 삼성전자 송병구와 하이트 장윤철, 테란은 SK텔레콤 최호선과 STX 김도우가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다.
프로토스 가운데 MSL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택용이야 말로 이번 32강에 대회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 일단 MSL 3회 우승자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 남아 있는 선수인 김택용은 저그가 많이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리 나쁘지 않다. 저그 잡는 프로토스로 이름을 날리고 있고 최근 전적도 좋기 때문.
또 김택용에게는 이영한과의 자존심 싸움이 걸려 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전에서 2패로 고배를 마시게 한 장본인이 바로 이영한이기 때문. '택뱅리쌍' 가운데 유일하게 스타리그 16강에 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김택용이다.
김구현도 MSL 결승에 가본 몇 안 되는 프로토스다. 이제동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32강에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시드를 배정받은 만큼 살아남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택용과 김구현이 상대할 선수들이 만만치는 않다. 이영한은 최근 프로토스전 6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호이고 박상우 또한 프로토스전으로 이름을 날렸던 테란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MSL에서 프로토스의 싹이 말라가고 있는 가운데 김택용과 김구현이 육룡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피디팝 MSL 32강 H조
1경기 김구현(프) < 벤젠 > 박상우(테)
2경기 이영한(저) < 서킷브레이커 > 김택용(프)
승자전 < 단테스피크 >
패자전 < 단테스피크 >
최종전 < 트라이애슬론 >
최종전 < 벤젠 >
*12월30일 오후 7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