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신동원, 저그 적통 이을 황태자 등극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하이트 신동원이 이제동을 꺾고 새로운 저그 황태자로 떠올랐다.
신동원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피디팝 MSL 4강 경기에서 ‘폭군’ 이제동을 3대2로 무너트리고 생애 첫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몇 년 동안 최고의 저그 자리에서 한번도 내려온 적이 없는 이제동을 잡아낸 신동원은 단숨에 저그 적통을 이을 선수로 떠올랐다.

그동안 화승 이제동의 아성에 도전하는 저그 선수들은 많았다. 김정우, 김윤환, 김명운 등 삼김(三金) 연합이 이제동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지만 이제동은 결국 무너지지 않았고 숱한 강자들의 도전 속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꿋꿋이 지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데뷔전을 치른 신예 신동원이 사고를 쳤다. 그동안 어떤 선수도 위협하지 못한 이제동이 차지한 최고의 자리를 빼앗을 태세다. 단순히 MSL 4강에서 이제동을 떨어트렸기 때문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신동원은 이제동을 제치고 다승 3위에 올라있다. 이제동보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모두 앞서는 저그는 그동안 없었기 때문에 신동원의 이 같은 활약이 더욱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MSL 4강에서 신동원이 보여준 경기 운영은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2대0으로 앞서고 있다가 2대2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신동원은 침착하게 5세트에서 섬세한 컨트롤로 이제동을 제압했다. 충분히 흔들릴 수 있었지만 신동원은 이제동의 이름이 주는 압박감을 이미 초월한 것처럼 보였다. 신동원의 대담함은 이제동이 신인시절 보여줬던 그것과 같기 때문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택뱅리쌍’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개인리그에서는 최고의 저그 이제동을 꺾어내는 기염을 토한 신동원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