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규시즌 내내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STX에게 칼을 휘두를 기회를 잡았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MBC게임 저격수로 활동하던 심영훈과 세미 프로 리레퀴엠 소속 조경훈을 영입해 멤버를 보강하고 강력한 전력을 과시했다. 최고의 저격수인 심영훈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린 SK텔레콤은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8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한을 풀 듯 2라운드 초반까지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승승장구하던 SK텔레콤은 STX에게 일격을 맞으며 기세가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STX를 상대로 0대2 완패를 당했다. 1, 2세트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시즌 내내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SK텔레콤이 STX에게 일격을 맞은 뒤 바로 다음주에 펼쳐진 하이트전에서도 0대2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SK텔레콤은 KT에게 정규시즌 1위 자리까지 내줬고 결국 KT와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라운드 초반까지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결승전 직행을 노리던 SK텔레콤은 STX에게 패하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후 SK텔레콤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STX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길 기다리며 복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주장 이성훈은 “STX에게 패하고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기세가 꺾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 모두 STX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기를 바랐다. 이번에 제대로 복수해 결승전에서 통신사 라이벌 매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PO 맵 전적
▶SK텔레콤-STX
1세트 < 너브가스 >
2세트 < 위성 >
3세트 < 뉴클리어 >
4세트 < 플라즈마 >
5세트 < 네오미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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