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가 프로토스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STX 소울을 물리치고 위너스리그 순위 5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이트는 첫 세트부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선봉 조병세가 김윤중을 상대로 벌처 드롭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 손쉽게 경기가 풀리는 듯 했다. 하지만 조병세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STX 김윤환에 패해 치열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패팽한 상황에서 차봉으로 출전한 진영화의 활약이 돋보였다. 진영화는 저그 김윤환과 조일장을 연달아 상대해 타이밍 공격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선보이며 위력적인 프로토스의 힘을 뽐냈다. 특히 진영화는 이 순간이 아니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완벽한 공격 타이밍을 잡아내며 물이 오른 경기 감각을 선보였다.
하지만 진영화가 STX의 대장 김구현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경기 분위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하이트 신동원이 김구현을 꺾기 위해 출전했지만 커세어-리버 전략에 무너진 것. 결국 세트 스코어 3대3, 팽팽한 가운데 7세트에 하이트 장윤철이 출전했다.
7세트에 출전한 장윤철은 김구현의 빠른 앞마당 확장기지 전략을 드라군과 셔틀, 리버를 동반한 공격으로 무마시켰다. 김구현이 실드배터리까지 건설해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장윤철은 침착한 리버 콘트롤로 상대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하이트 엔투스는 동률이던 STX 소울을 밀어내고 위너스리그 5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이트 엔투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주어지는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낼 가능성을 높였고 패한 STX 소울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험난한 길을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jjoony@dailygame.co.kr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R 3주차@온게임넷
▶하이트 4-3 STX
1세트 조병세(테, 1시) 승 < 벤젠 > 김윤중(프, 7시)
2세트 조병세(테, 6시) < 이카루스 > 승 김윤환(저, 9시)
3세트 진영화(프, 1시) 승 < 라만차 > 김윤환(저, 5시)
4세트 진영화(프, 1시) 승 < 피의능선 > 조일장(저, 7시)
5세트 진영화(프, 7시) < 태양의제국 > 승 김구현(프, 7시)
6세트 신동원(저, 5시) < 아즈텍 > 승 김구현(프, 1시)
7세트 장윤철(프, 5시) 승 < 써킷브레이커 > 김구현(프,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