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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프로리그 챔피언십] KT 천신만고 끝에 3위 수성!

[대만=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한-대만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챔피언십 3, 4위전
▶KT 2대1 감마베어
1세트 KT 7 승 < 크로스로드 > 4 감마베어
2세트 KT 5 < 너브가스 > 승 7 감마베어
3세트 KT 7 승 < 벙커버스터 > 4 감마베어

KT XXXOXO│OOOOO
감마베어즈 OOOXOX│XXXXX

KT 롤스터가 한국 팀에게 불리한 룰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감마베어를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KT는 6일 대만 타이베이 비디오 랜드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한-대만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챔피언십 3, 4위전 3세트 경기에서 전반전을 2대4로 크게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전 내리 다섯 라운드를 따내며 한국팀 자존심을 지켜냈다.

처음 시작부터 KT는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한국 팀은 벙커 버스터라는 맵에서 5돌격 작전을 주로 사용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세트에 무조건 저격수를 배치해야 했기 때문이다. 매번 돌격수 다섯명으로 벙커버스터 경기를 치렀던 KT 입장에서는 이 맵에서 한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는 김찬수를 투입하거나 돌격수 가운데 한 명이 저격총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김청훈이 돌격총을 들고 경기를 치렀으나 전반전은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듯 선수들이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감마베어 웨이니는 혼자 9킬을 기록하며 맹호라약한 반면 김청훈은 4킬에 머문 것. 전반전을 2대4로 마친 KT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서면서 KT 저력이 발휘됐다. 이대로 질 수 없다고 생각한 KT 집중력은 무서웠다. 저격총이 적응된 듯 김청훈은 중요한 순간마다 감마베어 돌격수들을 잡아줬고 돌격수 선수들은 도른 킬수를 기록하며 KT 특유의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KT는 후반전에서 감마베어에게 단 한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승리를 기록하며 한국 팀 자존심을 지켜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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