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위너스리그에서 두 경기를 남겨 놓은 SK텔레콤은 1, 2위와 대결해야 한다. 1위 KT 롤스터와 16일, 2위 화승 오즈와는 20일 경기를 치른다. 1위를 확정한 KT가 방심할 수도 있겠지만 이동통신사 라이벌 대결이기에 KT가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고 2위인 화승은 위너스리그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으로서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세트 득실에서 3위 삼성전자나 5위 하이트보다 앞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KT에는 이영호라는 카드가 버티고 있고 화승에는 이제동이 자리하고 있다.
또 하나의 관건은 3, 4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하이트, 삼성전자의 남은 상대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팀들이라는 점. 하이트는 9, 10위인 폭스, 공군과의 연전은 남겨두고 있어 낙승이 예상되고 삼성전자는 웅진, 폭스, STX 등 포스트 시즌에 오를 수 없는 팀들과 경기한다. 만약 이 팀들이 전승을 거두고 SK텔레콤이 1패만 당해도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에는 실패한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하이트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어야 하는데 패하면서 험난한 길을 걷게 됐다"며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는 방법밖에 없기에 배수의 진을 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잔여 경기 일정
3월16일 KT 롤스터
3월20일 화승 오즈
◆하이트 잔여 경기 일정
3월16일 폭스
3월20일 공군 에이스
◆삼성전자 잔여 경기 일정
3월15일 웅진 스타즈
3월19일 폭스
3월21일 STX 소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