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 신상문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부활하면서 팀에게 희망을 안겼다. 4라운드에서 2승4패로 부진했던 신상문은 포스트 시즌 진출에 가장 큰 고비였던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상대팀 에이스 김택용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안겼다. 신상문의 승리 덕에 하이트는 9승7패로 SK텔레콤과 승수에서 같아졌고 남은 공군과 폭스, 두 경기를 승리하면 자력으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 합류할 발판을 마련했다.
A 오랜만에 경기를 마무리하고 인터뷰를 한다. 정말 오랜만이라 어색하다. 앞으로 계속 승리의 기쁨을 느끼면서 인터뷰도 자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름값에 비해 성적이 나쁘다는 말이 많았다. 주변에서 조언을 해주었나.
A 코칭스태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내가 큰 형이고 주장이다 보니 잘해야 하는데 주춤했다. 분위기를 타고 팀도 분위기 타는 것을 원하시는 것 같아서 나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마음먹었다. 10연승 이후 연패를 계속했다. 똑같이 연습을 했는데 이기고 지는 경우가 나와서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Q 이승석과의 경기에서 수비적인 플레이가 좋았다.
A 이승석 선수와의 경기에서 많이 위험했다. 퀸을 봤는데도 뚫릴 것 같았다. 아슬아슬하게 잘 막고 드론 견제도 성공해서 이길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이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다는 말을 해줬다. VOD를 보고 단점을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
Q 김택용에게 타이밍 러시 한 번에 승리했다.
A 코치님들과 상의한 끝에 이 전략을 쓰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운이 좋게 빌드도 엇갈려서 더 잘 풀린 것 같다.
Q 위너스리그 막바지다. 남은 경기에서 어느정도까지 끌어올리고 싶은가
A 시즌 끝나기 전까지 40승까지는 하고 싶다. 지금까지 40승을 못해본 적이 없다. 꼭 40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Q 하이트가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한 발 다가갔다.
A 오늘이 고비였는데 잘넘겼다. 약간의 운만 따라 준다면 4강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강한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팀의 전력도 무시못할 정도다. 올라가기만 한다면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에 많이 부진해서 부모님들과 친지들, 팬들이 걱정하셨는데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마시라고 하고 싶다. 2011년도 마지막에는 신상문이 가장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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