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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패배를 기원해야 하는 SK텔레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위너스 PS 자력 진출 못한다

"삼성전자 칸이 패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네요."
SK텔레콤 T1이 자력으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 오를 기회를 날려버렸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4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1대4로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KT와의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9승7패를 기록한 SK텔레콤은 KT와 화승을 모두 꺾을 경우 하이트, 삼성전자, 웅진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했다. 11승7패가 되고 세트 득실도 두 자리에 복귀하면서 3위 자리까지 노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상황은 SK텔레콤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KT 김대엽에게 정명훈, 김택용, 정윤종, 도재욱이 모두 무너지면서 올킬을 당했고 9승8패, 세트 득실 6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같은 날 경기를 치른 하이트 엔투스가 폭스를 4대1로 제압하면서 10승7패로 격차를 벌렸고 세트 득실에서도 SK텔레콤을 앞섰다.

SK텔레콤은 5주차에 열리는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현재 삼성전자 칸이 폭스와 STX에게 지기만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9승7패이지만 세트 득실이 0이기 때문에 승패만 같다면 SK텔레콤이 경쟁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 6위에 랭크된 웅진의 잔여 경기 결과도 체크해야만 4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KT 롤스터,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하는 웅진이 2연승을 달릴 경우에는 SK텔레콤을 능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에게 남은 답은 하나다. 20일 화승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삼성전자나 웅진의 패배를 기다려야 한다. 과연 SK텔레콤의 마지막 희망이 이뤄질지는 5주차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잔여 경기 일정
3월20일 화승 오즈

◆하이트 잔여 경기 일정
3월20일 공군 에이스

◆삼성전자 잔여 경기 일정
3월19일 폭스
3월21일 STX 소울

◆웅진 잔여 경기 일정
3월19일 KT 롤스터
3월21일 MBC게임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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