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 스타즈가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위너스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주차를 남겨둔 상황에서 웅진은 8승8패, 세트 득실 -4로 6위에 랭크돼 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10승8패가 되는 웅진은 삼성전자, SK텔레콤이 패배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도 가능하다.
세트 득실에서 0점인 삼성전자나 +6점인 SK텔레콤보다 낮기 때문에 웅진이 포스트 시즌에 오를 가능성은 극히 낮다. 두 경기 모두 선봉 올킬을 성공할 경우 +4가 되면서 어느 정도 경쟁해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지만 현 상황만 놓고 보면 승수에서 역전하는 편이 차라리 희망이 있다. 승수로 뒤집기 위해서 웅진은 KT와 MBC게임 모두를 잡아야만 한다.
일단 19일 KT 롤스터와의 경기가 웅진에게는 희망 여부를 타진할 수 있는 첫 시험대다. 현재 선두인 KT는 2, 3라운드에서 웅진을 제압한 적이 있지만 3라운드에서 웅진은 강력하게 저항했다. 김명운이 이영호를 제압하며 3대3까지 따라잡았지만 방심한 탓인지 김성대에게 무너지면서 대어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1위인 KT의 페이스가 매우 좋기 때문에 쉽게 이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배수진의 각오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에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경기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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