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대엽이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프로토스 SK텔레콤 김택용급 활약을 펼치며 프로토스 서열을 흔들고 있다.
이번 시즌 세 번의 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SK텔레콤 김택용뿐이었다. ‘최종병기’ 이영호를 제치고 28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 있는 김택용은 세 번 올킬에 이어 e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3연속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김대엽이 19일 웅진전 올킬로 김택용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김대엽은 바로 전 16일 라이벌 SK텔레콤과 경기에서 정명훈, 김택용, 정윤종, 도재욱을 연달아 제압하고 올킬을 기록한 데 이어 19일 웅진전에서도 이재호, 김민철, 김명운, 윤용태를 꺾고 2연속 올킬을 거뒀다. 이는 지난 시즌 이재호, 이번 시즌 김택용에 이어 세 번째 2연속 올킬 기록이다.
게다가 김대엽은 지난 1월10일 공군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올킬을 기록한 데 이어 4라운드에 2연속 올킬에 성공하며 시즌 3번 올킬을 기록, 김택용과 이 부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고의 프로토스인 김택용과 발 맞추고 있는 김대엽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김대엽이 김택용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부분은 저그전 성적에서도 마찬가지다. 김대엽은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상대로 11승 2패 84.6%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저그전 최고의 프로토스라 불리는 김택용의 승률과 비교했을 때도 뒤지지 않는 성적이다. 게다가 웅진전에서는 김민철, 김명운을 연달아 제압하며 최고의 저그전 경기를 선보였다.
KT 김대엽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2연속 올킬을 하게 돼 얼떨떨하다.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김택용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노력해 그런 이야기가 부끄럽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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