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구사일생으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을 되살렸다.
SK텔레콤은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김대엽에게 올킬을 당하면서 9승8패가 됐다. 당시 9승7패였던 삼성전자가 19일 폭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SK텔레콤은 승수에서 역전을 당하면서 포스트 시즌 자력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또 위너스리그 순위 6위였던 웅진 또한 8승8패로 바짝 추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SK텔레콤을 위협하기도 했다 .
그렇지만 19일 폭스가 박성균과 전태양의 2킬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제압하고 KT가 김대엽의 올킬로 웅진을 4대0으로 잡아내면서 SK텔레콤은 살아날 가능성을 찾았다.
20일 화승과 경기를 치르는 SK텔레콤은 승리할 경우 10승8패가 되면서 삼성전자와의 승수를 벌린다. 삼성전자가 잔여 경기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세트 득실이 9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SK 텔레콤은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지난 KT전에서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됐지만 삼성전자와 웅진이 나란히 패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화승전에서 기필코 승리해서 포스트 시즌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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