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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SK텔레콤 김택용 "첫 4회 MSL 우승에 도전장"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K텔레콤 T1 김택용이 13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은퇴한 마재윤이 갖고 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택용은 최근 MSL 본선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마지막 우승이 2008년이고 이영호, 이제동 등에 뒤지면서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함으로써 첫 4회 MSL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Q 13회 연속 MSL 진출의 대기록을 세웠다.
A 정말 오랫동안 MSL에 진출했는데 최근에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쑥스럽다. 연속 진출이 대단한 것이기도 하지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 갖고 있다.

Q 2승 진출을 예상했나.
A 2승 아니면 2패라고 생각했다. 첫 경기에서 지면 2패할 것 같았다. 1경기 조기석 선수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긴장을 많이 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무난히 플레이를 이끌어 간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Q 김태균과의 승자전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A 많은 게이트에서 병력을 뽑아 러시하는 것을 나중에 알긴 했지만 초반 전투가 펼쳐진 입구 지역에서 드라군을 잡으며 이득을 많이 봤다. 이후에 안일한 판단으로 다크템플러를 썼는데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해서 어렵게 풀어가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런데 김태균 선수가 올인을 하셔서 그것만 막으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Q 준플레이오프 경기 연습으로 준비가 부족했을텐데.
A 프로리그를 연습하며 꾸준히 연습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은 서바이버 경기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기본기 싸움이라는 생각에 특별한 빌드 없이 기본기로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부족함이 없는 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

Q 서바이버에서 SK텔레콤 선수들 성적이 좋은 것 같다.
A 각 조에 한 명씩 있었는데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많이 올라올 줄 알았는데 떨어져서 아쉽다. 다음에는 다같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Q 준플레이오프에서 김택용의 활약이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A 나도 요즘 페이스가 떨어져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위너스리그인만큼 내가 잘하면 그만큼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준비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벌써 경기가 코 앞이다. 준비 시간이 촉박한 것 같다.

Q MSL 우승을 노리고 있는가.
A 매번 마음으로는 잘하고 싶고 우승하고 싶은데 잘되지 않는다. 최근에 많이 패하다보니 질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게임하기 싫어지기도 한다.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은데 요즘 그게 잘 안 풀리다 보니 마음이 아프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잘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개인리그에 다시 올라온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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