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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준PO 예고] 하이트-SK텔레콤, 프로토스 진검 승부

◇SK텔레콤과 하이트 운명을 책임질 프로토스 라인(왼쪽부터 SK텔레콤 김택용, 도재욱, 하이트 진영화, 이경민)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프로토스 승률 부문 나란히 1, 2위
하이트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은 프로토스 라인의 진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와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나란히 프로토스 승률 1, 2위에 올라 있는 두 팀의 대결은 곧 프로토스 라인의 자존심 대결인 셈이다.

SK텔레콤과 하이트 모두 프로토스 라인이 팀을 이끌고 있다. SK텔레콤이 거둔 118승 가운데 프로토스가 거둔 승수는 65승으로 5할이 넘는다. 하이트 역시 28승, 35승을 기록한 테란과 저그를 제치고 프로토스가 48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두 팀의 대결을 프로토스 대결이라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데이터상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이 다승과 승률 면에서 하이트보다 앞서 있다. SK텔레콤은 김택용-도재욱을 전면에 내세워 65승42패 승률 60.7%로 다승, 승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하이트는 이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48승39패 승률 55.2%로 다승 3위, 승률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세 면에서는 하이트가 우위에 있다. 하이트는 진영화가 4라운드 9승3패로 맹활약했으며 이경민 역시 삼성전자전 3킬을 비롯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승을 거두며 MSL 복귀에 성공하는 등 기세가 좋다. 반면 SK텔레콤의 경우 김택용, 도재욱 모두 프로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으며 도재욱은 지난 17일에 열린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패로 탈락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제3의 프로토스 카드 역시 하이트의 우위가 점쳐진다. 하이트는 지난 시즌 신인왕 장윤철이 버티고 있지만 SK텔레콤이 내세울 수 있는 제3의 카드인 정윤종은 프로리그 6연패의 늪에 빠져 있으며 정경두는 위너스리그 출전이 전무하다.

팀의 운명을 쥐고 있는 프로토스 라인 중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관심이 모인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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