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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전략 나올 것 같아 더 긴장"

SK텔레콤 김택용이 저그전에서 강한 이유는 다양한 전략을 경험해봤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48승 가운데 절반 가량인 23승을 따내기 위해 저그와 몇 천, 몇 만 판을 연습했을 김택용은 KT 임정현과의 경기에서 감각적으로 본진 해처리를 간파해냈다. 그리고 캐논 3기로 완벽하게 대응하면서 승리를 일궈냈다.

Q 5라운드 시작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리한 소감은
A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 포스트 시즌 때 이겼다고 하지만 정규시즌에만 오면 KT에 많이 패해서 꼭 이기고 싶었다. 오늘 승리해서 기쁘고 1위 자리를 지켜서 좋다.

Q 상대의 전략을 어떻게 파악했나.
A 정찰을 갔는데 오버로드 타이밍이 늦고 라바 타이밍도 늦고 드론 수도 적었다. 게다가 해처리도 펼쳐진 곳이 없어서 뭔가 특이한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졌다.

Q 자신의 기지에서 지어지고 있는 해처리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A 이겼다고 생각했다. 해처리를 짓지도 않고 지으려는 타이밍에 봐서 방어만 잘하면 손쉽게 승리를 따내리라 생각했다. 생각한 대로 잘 풀려서 이겼다.

Q 저그전 승률이 워낙 좋아서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
A 그렇지 않았다. 뭔가 전략을 준비해왔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좀 더 긴장했다. 그런데 당해봤던 빌드를 해서 내 입장에서 편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Q 이승석과 연습을 한게 도움이 된 것인가.
A 차지훈 코치님과 (이)승석이가 그 빌드를 테스트 해보자고 했다. 그렇게 당해봤던 빌드여서 도움이 됐다.

Q 최근 인터뷰 때문에 논란도 됐고 팬들의 걱정이 많았다.
A 애교 섞인 섭섭함이었는데 주위 분들이나 팬들께 걱정을 많이끼쳐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 성숙해지도록 노력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저그전을 준비할 때는 (박)재혁이 형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재혁이 형 덕분에 저그전을 많이 이긴다. 그리고 오늘 2군 선수들이 와서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팬분들께 죄송하고 개인리그에서는 떨어졌지만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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