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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송병구-김기현 "공군전 아쉬워도 페이스 지키겠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공군 에이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상대에게, 그것도 상대 전적에서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너지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렇기에 2주차에 배정된 STX, 웅진전이 삼성전자에게는 매우 중요했다. 모두 질 경우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고참 송병구와 신예 김기현이 1승을 보태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병구는 최근 1승1패를 반복하는 패턴을 떨쳐내고 싶다고 했고 김기현은 시험을 마친 뒤라 피곤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Q 승리한 소감은.
A 송병구=공군전 패배가 너무나 아쉽다. 에이스 결정전 패배라 더 아쉽다. 하지만 공군이 그만큼 강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주는 STX와 웅진이라는 강팀과 경기를 하게 됐는데 일단 STX를 넘어서 기쁘다.
A 김기현=4월의 마지막 경기를 나도 이기고, 팀도 이겨서 기쁘다.
Q 최근 15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A 송병구=위너스리그 경기에서 한 세트 승리 후 패했던 것이 영향이 큰 것 같다. 그 때 마음을 다잡았어야 하는데 상승세가 주춤했다. 실력이 떨어진 것 같다. 빨리 벗어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Q 오늘 경기는 무난한 승리였다. 어땠나.
A 송병구=같은 빌드라는 것을 먼저 알아서 편했다. 김구현 선수보다 한 템포씩 빨랐던 것 같다. 저절로 유리해져서 쉽게 풀렸던 것 같다.

Q 팀의 승패가 걸려있는 경기에서 김윤환 맞붙게 됐는데 긴장하지 않았나.
A 김기현=김윤환 선수가 새로운 맵에서 나올지 몰랐다. 테란을 노린건지 나를 노린건지 모르겠다. 그동안 김윤환 선수에게 많이 져서 나를 노린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꼭 이기고 싶었다. 요즘 저그가 정말 강해져서 '사기'인 것 같다. 퀸 하향 패치가 필요한 것 같다.

Q 왜 퀸의 하향 패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A 김기현=테란들이 레이트 메카닉을 많이 한다. 그러나 요즘 들어 퀸을 활용해서 해법을 만들면서 당분간은 할 염두를 내지 못할 것 같다. 이번에 이제동 선수에게 MSL에서 지기 전부터 퀸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패배한 뒤로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Q 5라운드 들어서며 팀 분위기는 어떤가.
A 송병구=세 경기를 했는데 2승을 해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공군전 패배는 아쉽지만 평소 많이 졌던 팀에게 승리해 분위기가 좋다.

Q 최근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A 김기현=연습 때는 예전과 지금 별다를 것이 없는데 방송 경기에서 적응을 한 것 같다. 대부분 MBC게임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이제는 보조경기장처럼 편해졌다. 오늘 오랜만에 용산에서 경기를 하니 긴장됐다.

Q 33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승수에 아쉬움은 없나.
A 송병구=개인 신기록을 세우고 있어서 좋다. 40승만 넘어도 행복할 것 같다.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45승까지 가능할 것도 같다. 40승 중반대까지 해보고 싶다.

Q 프로리그 방식이 되면서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 같다.
A 김기현=종족 의무제는 없어졌지만 테란이 좋은 맵이 있을 것 같다. 그 맵이라도 잘하면 더욱 기회도 많아지고 실력도 좋아질 것 같다.

Q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병행하는데 피곤하지 않나.
A 김기현=3일 연속 학교에서 시험을 봐서 잠이 부족하다. 굉장히 피곤한 상황이다. 쉬는 시간에라도 충분히 자둬야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김기현=연습을 도와준 조기석이형, (지)동원, (장)지수 형, (한)지원이 형에게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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