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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이승석 "신동원 컴온"

SK텔레콤 이승석은 저그전에 강하다고 소문이 나 있다. 띄엄띄엄 경기에 나와서 그렇지 공식전 9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박준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떨쳐낸 이승석은 이번 주에 치르는 CJ전에서 신동원을 만나서 승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Q 이긴 소감은.
A 개인 연패를 끊어서 좋다. 3연패 중이었다. 최근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연패를 끊어서 좋다.

Q 박준오의 출전을 예감했나.
A 예상했다. 저그전을 중심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박준오 선수도 경기 준비가 잘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컨트롤 한 번으로 승부가 갈렸다.

Q 박준오의 앞마당 대비가 좋았다.
A 저글링으로 공격을 갔는데 성큰 콜로니가 이미 지어져 있었다. 뮤탈리스크 싸움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격을 시도했는데 오버로드가 있어서 잡아낸 뒤 공중 유닛 컨트롤에 심혈을 기울였다.

Q 오버로드 위치를 예측했나.
A 내가 예상한 위치에 정확하게 있었다. 잡기 편한 자리였다. 인구수가 막히는 효과를 노렸다. 공중간의 거리가 가까운 맵이어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동원해서 공격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Q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다.
A 저그전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는지는 모르겠다. 방송에서 운이 잘 따르는 것 같다. 다른 종족전에 비해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방송 경기는 자신감이 중요한데 그 덕에 컨트롤이 잘 된다.

Q CJ와 경기를 한다.
A 어떤 선수를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저그를 만났으면 좋겠다. 신동원 선수와 만났으면 좋겠다. 저그를 꺾고 우승한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며칠 전에 유은희 차장님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할 일이 생겼다. 최근에 경기 일정이 피곤해서 피곤했는데 영양제를 놓아주시더라. 피로가 싹 가셨다.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 연습을 도와주고 전략을 상의해준 선수들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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