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타리그] 김지성 "SK텔레콤서 연습해 벌처 활용 좋았던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012106010044911dgame_1.jpg&nmt=27)
부스 안에서 처음 경기를 했기 때문인지 확실히 긴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지성은 "경험만 키우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성은 "스타리그 예선에서는 이름 없는 선수들과 붙어 예선을 꼭 뚫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Q 최영현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기록하며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A 게임을 할 때 긴장을 워낙 많이 해 질뻔한 순간도 많았다. 다행이 상대도 긴장을 많이 해서 내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역전승을 했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좋은 것 같다(웃음).
Q 무대에서 게임을 해보니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부스 안에서 게임을 해보니 정말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머리가 하얗게 돼버리더라(웃음). 연습 할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내가 어떻게 게임 했는지 기억 조자 나지 않는다(웃음).
Q 벌처 플레이가 좋았다. SK텔레콤에서 연습을 했기 때문인가.
A 아무래도 SK텔레콤 코칭 스태프에게 지도를 받다 보니 벌처 플레이가 는 것 같다. 평소에는 벌처 플레이를 자주 하지 않는 편인데 정명훈 선수가 경기 하는 것을 자주 보니 벌처로 이득을 취하고 승리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나도 벌처 플레이를 열심히 연습했다.
Q '날빌의 대가'로 불리던데 오늘 경기에서는 날빌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A 사실 1세트에서 날빌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가스 러시를 하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했다. 오늘은 운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Q 긴장을 많이 해 실수가 꽤 있었다.
A 평소 게임을 할 때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프로게이머 중 연습실에서 아무리 잘해도 경기만 하면 잘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을 실감했다. 코칭 스태프가 '연습에서 한 것에 50%만 해도 잘했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웃음).
Q 연습 때와 비교해 얼마나 잘한 것 같나.
Q 예선에 올라가면 누구와 붙고 싶나.
A 예선에서는 우선 2군 선수들과 붙어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뿐이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SK텔레콤 코칭 스태프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예선에서 프로게이머와 하게 되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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