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타리그] 유영재 "서지훈과 대결 생각만 해도 짜릿"](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012229050044916dgame_1.jpg&nmt=27)
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첫 경기에서 패하고 질 줄 알았는데 이겨 기분이 정말 좋다.
Q 자기 소개를 해달라.
Q 특이한 플레이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숙소에서 배우거나 제대로 스타크래프트를 연습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나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 그냥 되는 대로 막 하다 보니 승리할 때도 있고 패배할 때도 있는 것 같다.
Q 상대인 이강수가 폭스에서 연습 하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알려졌다. 혹시 패할까 불안하지 않았나.
A 대전에서 올라온 4명 선수 중 가장 약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사실 방심했다. 그런데 첫 경기를 해보니 만만치 않더라. 그래서 승부는 포기하고 즐기려 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건설한 이유은 지난 8강전에서 마패러시를 한 것이 편집됐기 때문에 이번 생방송에서는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웃음).
Q 어떤 선수를 가장 좋아하나.
A 서지훈 선수를 정말 좋아한다. 스타크래프트를 즐긴 지 10년이 넘었다. 내가 21살이니 11살 때부터 스타를 했다고 보면 된다. 서지훈 선수 플레이도 많이 따라 했다.
Q 서지훈 선수와 예선에서 맞붙고 싶은지.
A 서지훈 선수가 플레잉 코치이기 때문에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들었다. 만약 붙게 된다면 정말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 같다. 함께 플레이를 하게 된다는 사실만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
A 마이 스타리그에 나가보라 추천해 준 (배)재범이형이 경기장까지 와 응원해 줬다. 정말 감사 드린다. 그리고 연습을 열심히 도와준 (이)동재애게도 고맙다. 그리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동아리 SOFA에게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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