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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스타리그] 강태완 "BBS는 심리전"

스타크래프트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오랜 기간 연습을 한다고 해서 승률이 높아지기 보다는 빠른 두뇌 회전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역으로 활용하는 선수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마이 스타리그 전국 파이널에서 마지막으로 스타리그 예선 티켓을 얻은 강태완은 머리를 쓸 줄 아는 선수였다. 전지원의 1세트 전략에 휘둘렸지만 극복해낸 강태완은 초반 전략을 쓰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고 전진 BBS로 승리했다. 두 세트를 합쳐도 강태완의 경기 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았다. 두뇌 플레이의 승리였다.

Q 두 경기 합쳐 15분만에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A 나도 이렇게 빨리 끝날지는 몰랐다. 하지만 전지원 선수가 너무나 공격적으로 나오셔서 경기가 빨리 끝난 것 같다.

Q 전지원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A 경기를 해본 적은 거의 없다. 1경기는 즉흥적으로 풀어갔고 2경기는 심리전을 걸었는데 잘 통했다.

Q 1세트에서 저글링 러시가 강력하게 올 것을 알고 있었나.
A 9드론을 에상하긴 했지만 저글링을 많이 뽑아서 덮치는 것을 예상하지 못해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이어뱃으로 잘막았다.

Q 버로우 저글링 전략을 당했을 때 느낌은.
A 버로우인지도 몰랐다. 파이어벳과 메딕으로 언덕 위에 올라갔는데 저글링이 버로우하는 것을 봤다. 그래서 스캔을 모아서 한 번 쓰고 공격하니까 끝났다.

Q 2세트 BBS는 준비한 전략인가.
A 준비한 것은 아니다. 1경기에서 전지원 선수가 9드론 스포닝풀 이후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했기에 도박적인 전략을 쓰지 않을 것 같았다. 4드론이나 9드론 스피드 업그레이드 저글링 전략은 쓰지 않을 것 같았다. 게다가 1세트를 이겼으니 빨리 끝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

Q 프로게임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적이 있나. 없다면 가고 싶은 팀은?
A 없다. 참가에 의의를 두고 나왔는데 경기를 할수록 조금씩 욕심이 생긴다.
Q 스타리그 예선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는?
A 시드자와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난다면 경기력이 좋은 운영형 프로토스 김택용 선수나 공격적인 저그 이영한 선수를 만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스타리그 예선까지 갔는데 전국 파이널 진출했을 때부터 파이널보다 스타리그 예선을 더 준비했다.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해서 본선에 한 번 가보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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