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다승왕 신경 쓰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041717210045106dgame_1.jpg&nmt=27)
Q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A 도재욱=6라운드 시작을 깔끔하게 끊어서 기쁘다. 반대편 경기장에서 CJ가 이겼다고 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어느 팀이 광안리 직행을 할 수 있다고 확언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A 김택용=6라운드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프로리그 1위부터 3위까지 승수 차이가 거의 없는데 1위를 지킬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A 김택용=저그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저그를 많이 생각했지만 다른 종족도 준비했다. 예상과 다른 선수가 나와서 조금 의외였다. 럴커가 나와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내 빌드가 럴커에 유리한 빌드여서 막을 수 있었고 막았을 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커세어가 잡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활용이 좋았다.
A 김택용=초반에 커세어가 잡혀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김현우 선수의 스컬지 활용이 좋지 않으셔서 편하게 했다.
Q 다승왕에 바짝 다가섰다.
A 김택용=평소에 신경 쓰고 있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승리할 때마다 이야기해주시니 이젠 좀 신경이 쓰인다. 그래도 경기할 때는 다 잊고 집중하는 편이다.
Q '네오 벨트웨이'에서 또 테란을 잡았다.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A 도재욱=첫 싸움에서 완벽하게 이겨서 신났다. 굳이 리콜을 가지 않아도 되는데 리콜해서 위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앙 확장기지를 하이 템플러 견제로 계속 SCV를 잡았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인 것 같다.
Q 평소 '벨트웨이' 맵에서 테란을 상대로 자신있나.
A 도재욱=자신없지만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자신없어 해서 내가 출전한다. 맵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프로토스에게 좋지 않은 점이 더 추가된 것 같다. 여전히 테란에게 좋은 맵인 것 같다.
Q 스스로 오늘 경기에 대한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
A 도재욱=65점 정도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리콜만 아니었다면 좋은 경기였다. 그래도 테란 맵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60점을 기본으로 깔았다.
A 김택용=마음에 들지 않았다. 커세어도 잡히고 중간 중간 럴커 드롭이 왔는데 일찍 막지 못해서 프루브가 한동안 자원을 채취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경기해서 손이 덜풀렸던 것 같다. 좀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 실수를 반성하고 있다.
Q 다음 웅진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도재욱=출전해서 저그를 만나게 된다면 아직 자신은 없지만 무엇이라도 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우리 팀에 다른 선수들이 강하기 때문에 이길 것이다.
A 김택용=웅진전 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웅진에게 5라운드에 패해서 꼭 이겨야할 것 같다. 김명운 선수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그 때 지고 뭔가를 깨달았다. 그 덕에 저그전에 좀 더 자신감이 생겼다. 만나게 되더라도 꼭 이겨야할 것 같다. 나만 이긴다면 다른 동료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팀이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다.
Q CJ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택신'을 언급하며 칭송했다.
A 김택용=내가 인터뷰에서 장윤철 선수와 진영화 선수가 요즘 들어 잘한다고 말해서 그런 것 같다. 이경민 선수는 나와 스타일이 달라서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서운해하는 것 같다. 요즘에 잘하고 있어서 나도 보고 배운다. 오늘 내가 쓴 빌드가 진영화 선수가 사용한 빌드였는데 역시 CJ 프로토스 선수들이 잘하셔서 배울 점이 있다.
A 도재욱=휴가가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광안리에 직행해서 또 다시 휴가를 받겠다.
A 김택용=5라운드 끝나고 휴가를 받아서 집에서 쉬었다. 오랜만의 휴식이라 굉장히 좋았다. 휴가가 끝나고 팬들도 기분 좋게 뵙고 즐겁게 연습을 시작했다. 의미있는 휴식이 됐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도재욱=연습을 열심히 도와준 최호선과 윤문수에게 고맙다. 방을 바꿨는데 어윤수, 김택용과 셋이서 방을 쓰게되서 좋다. (김)택용이의 기운을 받아서 더 잘하겠다.
A 김택용=6라운드 한 경기를 했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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