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공군 김태훈-김경모 "후임병 합류 환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051544280045134dgame_1.jpg&nmt=27)
Q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김태훈=6라운드 첫 경기를 팀도 이기고 나도 이겨서 기쁘다. 일단 이번 시즌 우리 팀에게 전승을 기록하던 KT를 이겼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
A 김경모=최근에 부진해서 걱정이 많았다. 오늘 기분 좋게 이겨서 앞으로 남은 6라운드 경기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A 김태훈=모든 게임단을 이겼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못 이겨본 상대를 이겼기 때문에 다른 경기에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A 김경모=이전에 못 이겼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KT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Q 저그전 전승을 하고 있다.
A 김태훈=오늘 김경모 상병이 전략을 짜주셨는데 경기장에 오면서도 저그를 만나면 지지 않을 것 같았다. 저그전에서 계속 승리한 것은 운이 따라줘서 그런 것 같다.
Q 평소에도 김경모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가.
A 김태훈=평소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 경기에 대한 팁도 많이 주시고 빌드에도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Q 드롭 플레이를 즐기는 것 같다.
A 김경모=드롭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면 이기기 어려웠을 것 같다. 게다가 김대엽 선수가 커세어를 뽑지 않아서 공중에서는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그렇게 했다.
Q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Q 김명운에게 역전패를 당했을 때 충격이 없었나.
A 김경모=그 전에 치른 KT전에서도 고강민 선수나 다른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패해서 나 스스로도 실망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가보면 가슴 아픈 글들이 많아서 충격이 컸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열심히 했다.
Q 일주일 뒤에 저그 두 명이 공군에 충원된다.
A 김경모=지금 나와 김태훈 일병 등 두 명만 저그라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환영이다. 저그 선수들이 탄탄한 팀을 만들겠다.
A 김태훈=나도 같은 생각이다. 선임병을 잘 따를 것이고 후임병들을 잘 가르쳐서 공군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로 만들겠다.
Q 다음 상대가 CJ다. 고춧가루 부대의 활약을 기대해도 되겠는가.
A 김태훈=우리는 상대가 어느팀이든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의 경기만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누구든 상관없다.
A 김경모=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다른 팀에게 우리 팀이 얼마나 위협적인 팀인지 보여줄 것이다. 상대 팀에게 우리의 강한 모습을 각인시키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김태훈=마지막 6라운드가 시작됐다. 남은 경기 모두 잘치르겠다.
A 김경모=팬들이 댓글을 아름답게 달아주셨으면 고마울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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