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뒤늦은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소감은.
A 박재혁=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6라운드에서야 첫 승리를 기록해서 부끄럽다.
Q 부담이 되지는 않았나.
Q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A 박재혁=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운영하다가는 끌려가다가 패할 것 같아서 노림수를 갖고 준비해왔다. 준비한 전략이 제대로 통한 것 같다.
Q 57승으로 프로리그 한 시즌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A 김택용=연승이나 최다승 기록에는 인연이 없는 선수인데 이렇게 최다승 타이를 이루니 내가 달라진 느낌이다. 별 생각없이 경기를 했는데 이렇게까지 많은 승수를 올리고 나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 7경기나 남았기 때문에 많은 승리를 쌓아서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
Q KT와 CJ가 계속해서 1위를 위협하고 있다.
A 김택용=우리 경기를 할 때 말고도 두 팀의 경기를 할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항상 지켜보고 있다. 일단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보겟다.
A 박재혁=결승전에 무조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KT와 CJ는 견제를 해야해서 신경써서 경기를 보고 있다. 6라운드에서 두 팀 꺾으면 결승전에 직행할 수 있을 것 같다.
Q 꼭 꺾어야겠다고 생각하는 KT가 다음 경기다.
A 김택용=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중요하게 생가하고 있다. 이번 주와 다음 주가 고비라고 하셨다. 우리가 앞으로 2주만 이긴다면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이스 결정전에라도 나가서 꼭 승리를 따내겠다. 5라운드에 패했던 웅진에게 오늘 승리해서 좋은 기분으로 다음 경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를 만나든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
Q 6라운드 남은 기간 출전 기회를 더 얻을 것 같은가.
A 박재혁=프로리그는 부진했지만 개인리그 성적이 좋았던 해이다. 프로리그에서도 마음 편하게 기회를 주시면 6라운드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승률 5할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Q 이전 인터뷰에서 김명운과 붙고 싶다고 했는데 성사되지 않았다.
A 김택용=내가 '아즈텍' 맵에 자주 나가서인지 그 맵에 나오셨다. 김명운 선수가 '라만차' 맵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사되지 않았다. 조금 아쉬웠지만 오늘 승리한 것으로도 만족하고 있다.
Q 이번 시즌 몇 승을 더할 수 있을 것 같은가.
A 김택용=남은 경기가 일곱 경기이기 때문에 7승은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게임도 재미있고 잘 풀리고 있다. 누구와 붙어도 이길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김택용=팬 여러분들께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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