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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박재영 "여름 사나이 진면목 보이고파"

KT 롤스터 박재영은 09-10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큰 역할을 해냈다. 큰 경기 경험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이승석을 격파하면서 박재영은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10-11 시즌 들어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박재영은 8연패를 당했고 주전에서도 멀어지는 듯했다. 그렇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박재영은 살아나기 시작했고 프로리그 2연승을 달렸다.

Q 2연승했다.
A 8연패하다가 2연승을 기록하니 어색하다. 그렇지만 살아나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Q 임태규를 상대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A 경기에 나가지 않는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전략, 운영 모두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었다. 이 전략을 쓰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강도경 코치님이 조언해서 사용하게 됐다. 임태규의 VOD를 열심히 보면서 세밀한 습관까지 체크했다.

Q 삼성전자에서 '신피의능선'을 전담하는 선수가 임태규다.
A VOD를 모두 보면서 나올 것 같았다. 프로브 움직임이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왔다.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경기했다.

Q 연습할 때에도 쓰던 전략인가.
A 원래는 잘 쓰지 않느다. 연습 때에는 운영 싸움을 주로 펼친다. 그렇지만 대회를 치르다 보면 상대의 빈틈이 보인다면 찌르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 있고 그 역할을 맡은 선수가 있다. 내가 삼성전자전에서 그 역할을 맡았고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좋다.

Q 여름 사나이라는 평이 있다. 여름에만 잘한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도 있는데.
A 이상하게 여름 시즌에 성적이 좋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겨울잠을 내도록 자다가 정말 자는 것이 지겨워서 일어나는 곰 같다.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내내 잤으니 더 이상은 잠을 자지 않겠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을 선호한다.

Q 이영호가 지난 공군전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무너졌다. 오늘은 반대의 경우가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이영호는 KT 롤스터가 자랑하는 부동의 에이스다. 우리 전력의 5할 이상이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공군전에서 뒷받침을 하지 못해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 경기를 교훈 삼아 이번 경기에서 이영호만 잘하는 팀이 아니라 동료 모두가 이영호를 받쳐줄 수 있는 팀이 됐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나 뿐만 아니라 KT 선수들 전원이 이 경기를 마음 속에 새겼으면 좋겠다.
Q 6라운드 목표 승수는.
A 지금 성적이 변변치 못하다. 승수를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팀의 성적이 중요한 시점이다. 어떤 역할을 맡든지 과제를 풀어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박정석 선수와 강도경 코치님이 많이 도와준다. 믿어준 만큼 더 노력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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