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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김대엽 "박정석 선배의 조언 덕"

좋은 선배가 있다는 사실은 경험이 적은 후배들에게 큰 원동력이 된다. 실력은 주전들보다 떨어지더라도 경기를 보는 눈이나 반드시 짚어야 하는 포인트를 알고 있기 때문에 박정석과 같은 선배의 조언은 후배를 바꾸는 계기가 된다. 8일 삼성전자전에서 하루 2승을, 그것도 삼성전자의 에이스 송병구를 두 번 모두 잡아낸 김대엽의 승리 뒤에는 박정석의 한 마디가 있었다. "견제만 하지 말고 뚝심 있게, 널리 보라"는 한 마디의 말이 김대엽에게 하루 2승의 영광을 안겼다.

Q 송병구만 두 번 잡고 하루 2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감은.
A 이런 날이 왔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하루 2승을 해서 팀 승리를 이끌어 기분이 좋다. 처음하는 2승이라 묘한 기분도 있다.

Q 39승으로 다승 부문 4위까지 올라갔다.
A 승리를 많이 하면 좋지만 팀이 1위로 광안리에 직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Q 다음 경기가 1위 SK텔레콤과의 경기이다. 누구와 경기를 하고 싶은가.
A SK텔레콤 선수들이 다 잘하셔서 누구를 만나도 정신 바짝 차리고 경기해야 할 것 같다. 방심하면 안될 것 같다.

Q 송병구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A 스코어에서 0대2로 뒤진 상황에 출전해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경기 초반만 지나면 긴장이 풀리는 나의 스타일을 믿었다. 3세트는 전략에서 초반부터 앞서며 마음 편히 경기를 했다. 3세트에서는 프로토스를 예상하지 않았지만 7세트는 프로토스의 출전을 확신했다.

Q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A 박정석 선배가 연습도 도와주시면서 빌드를 만드는 과정에 도움을 주셨다. "견제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뚝심있게, 넓게 보고 플레이해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Q 지난 공군전 패배로 오늘 경기에 부담이 컸을 것 같다.
A 이번 6라운드 KT의 목표는 무조건 1위로 광안리 결승을 가자는 것이다. 그런데 공군전에서 삐끗해서 위기감이 생겼다. 만약 오늘 경기까지 지면 정말 큰 낭패를 볼 뻔했다. 승리로 위기를 넘겨서 기분이 좋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박정석 선배가 연습을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강현우가 열심히 도와줘서 고맙다. 경기장에서 많은 말씀을 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감사드린다. 이길만 코치님께서 결혼 허락을 받으셨다고 들었는데 축하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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