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A 방송경기에서 최근 많이 지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위축된 상태에서 예선에 나왔다. 오늘 경기해보니까 경기가 깔끔하게 풀리지는 않았다.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Q 프로토스전을 두 번 치렀다.
Q 오늘 예선의 포커스를 어디에 맞췄나.
A 신상문 선수가 가장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이 들어서 테란전을 준비했다. 그런데 신상문을 만나기 위해서는 프로토스를 이겨야 했기에 프로토스전 비중을 높였다. 준비한 대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Q 신상문이 까다로운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다.
A 신상문 선수가 까다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기 안에서 정찰 운이 따라줬다. 내가 많이 유리하게 시작했는데 중후반전까지 끌고 갔다. 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Q 4강까지 간 적이 있다.
A 스타리그 4강에 간 적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그것보다 프로리그에서 너무ㄴ 많이 져서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프로리그에서 승수를 올리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듀얼토너먼트 방식을 치른다.
A 지난 대회까지 쓰였던 스타리그 36강은 한 명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그것보다는 듀얼 방식이 나은 것 같다. 듀얼 방식은 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어 기대가 많이 된다.
A 쟁쟁한 선수들이라서 누구와 해도 쉬운 상대는 없을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할 자극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에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았다. 예선에서 올드 게이머들을 자주 만나는데 내 입장에서 질 수는 없지 않나. 이상한 경기력으로 떨어진 적이 많은데 이번에는 쉽게 떨어지지 않겠다. 더 열심히 갈고 닦아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연패하는 동안 주위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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