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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듀얼] 화승 박준오 "빌드 추천해준 (이)제동이형 땡큐"

매번 스타리그 3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화승 박준오가 테란만 두 명 연달아 꺾고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바로 전날 프로리그 경기에서 패해 팀이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리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탓에 박준오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박준오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Q 생애 첫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 예선은 예전부터 자주 통과했기 때문에 별다른 감회가 없었다. 그런데 16강 진출은 정말 기쁘다(웃음). 매번 16강에 올라가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16강에 가고 싶었다. 16강에 합류해 기분이 좋고 이번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Q 지난 스타리그에서 염보성에게 패해 탈락했었다.
A 지난 스타리그 36강에서 염보성 선수에게 패해 탈락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다시 만나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 복수에 성공한 것이 아닌가(웃음).

Q 어제 중요한 프로리그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을 것 같다.
A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제동이형을 비롯해 동료들이 도움을 많이 줘 승리했던 것 같다. 어제 내가 지는 바람에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정말 속상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동료들이 도와줘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한다.

Q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승자조에서 7드론을 선택한 것인가.
A 글래디에이터에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이)제동이형이 7드론을 추천해 줬다. (이)제동이형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Q 테란 앞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했다.
A 스타리그 16강 합류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 거기에 드론이 있길래 그냥 해처리를 건설한 것이다(웃음).

Q 깔끔하게 2승으로 올라갔다. 예상했나.
A 오늘은 왠지 2승 아니면 2패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첫 경기를 이기고 나니 왠지 올라갈 것 같더라.
Q 김구현을 만나 어제 경기를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A 솔직히 김구현 선수와 하게 된다면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팀이 중요할 때 나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 아닌가. 오늘 붙지 못해 아쉽지만 언젠가는 꼭 복수하고 싶다.

Q 스타리그 조지명식을 처음 하는데.
A 긴장을 많이 할 것 같다. 그래도 우리 팀에 조지명식을 많이 해본 형이 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 형과 함께라면 재미있을 것 같다.

Q 어떤 조에 들어가고 싶나.
A 어떤 조를 들어가도 비슷할 것 같다. 16강은 원래 잘해야 올라올 수 있는 것 아닌가(웃음). 김현우 선수는 저그전을 워낙 잘하기 때문에 그쪽 조도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쉬는 날인데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빌드를 추천해 준 (이)제동이형에게도 고맙다. 오늘 감독님 생신이라 어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정말 죄송하다. 남은 경기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고 오늘 승리로 조금이나마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계속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모습 보여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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