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이 마지막 주차까지 왔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10월 런칭한 프로리그가 벌써 끝이 보이다니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과 응원해준 팬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STX와 폭스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 좋은 선수들을 계속 배치하며 반드시 이기려고 전력을 구성할 것 같네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선봉은 이영한과 김윤환의 저그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영한은 스타리그 듀얼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16강에 올랐지요. 프로리그에서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스타리그 경험을 앞세워 프로리그에서도 기회를 얻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저그전에서 약세를 보여왔던 최근의 경기를 보면 김윤환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3세트에서는 박성균과 김구현의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김구현의 페이스가 오락가락하고 있고 박성균은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박성균의 승리를 점쳐봅니다. '서킷브레이커'에서의 성적도 박성균이 10승6패로 앞서 있죠.
4세트에서는 김윤중과 김준호가 맞붙을 것 같습니다. 김준호가 패기를 앞세운 신예이지만 이 맵에서 김윤중이 4승2패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에 한 수 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세트에서는 신노열과 이신형의 대결이 펼쳐질 것 같네요. '이카루스'에서 최근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여러 가지 해법을 찾아내고 있고 이신형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STX가 유리하게 끌고 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마지막은 조일장이 장식할 것 같네요. 주성욱이 '라만차'에 자주 출전하고 있지만 조일장의 프로토스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하이브 싸움이 진행되다 조일장의 힘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 및 출전 선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5주차@MBC게임
▶폭스 2대4 STX
1세트 이영한(저) < 얼터너티브 > 승 김윤환(저)
2세트 전태양(테) 승 < 네오벨트웨이 > 김도우(테)
3세트 박성균(테) 승 < 서킷브레이커 > 김구현(프)
4세트 김준호(저) < 신피의능선 > 승 김윤중(프)
5세트 신노열(저) < 이카루스 > 승 이신형(테)
6세트 주성욱(프) < 라만차 > 승 조일장(저)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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