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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6강 PO] KT 이영호 "홍삼의 힘으로 내일도 이긴다"

KT 이영호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그간 프로리그 연패를 비롯, 손목부상까지 겹치며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은 이영호는 김성현과의 경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감과 동시에 기량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이영호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을 풀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다음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Q 승리한 소감은.
A 일단 좋은 분위기로 승리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할 것 같다. 다행히 오늘 경기를 쉽게 끝냈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Q 손목 부상은 어떤가.
A 불편한 것은 별로 없었다. 오랜만에 경기해서 긴장이 조금 됐을 뿐, 경기하는데 지장은 없었던 것 같다. 결과가 좋게 나와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 부상의 잔재가 남았기 때문에 치료를 길게 잡고 해야 할 것 같다. 팀에서도 판단하기를 경기는 치를때까지 치르고, 여유를 잡고 치료하도록 권유한다. 아픈 것을 조금 참고 하는 것도 없지 않다. 아프다 보니까 집중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하니까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진다.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다.

Q 경기 전 마우스와 모니터 위치 등을 자로 재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A 연습할때와 똑같이 하기위해 왠만하면 자로 재서 정확하게 맞추는 경우가 많다. 어느날 자를 빼고 오면 경기가 잘 안풀릴 때도 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경기 전에 자로 꼭 셋팅을 한다.

Q 상대가 동족전을 잘하는 김성현였다.
A '서킷브레이커'같은 경우는 누가 나와도 자신있었다. 운영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

Q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A 처음에 유리하게 시작한 것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작용한 것 같다. 경기 전 감독님께 무조건 이긴다고 했고, 그래야 동료들의 사기가 올라간다고 생각했기에 최선을 다했다.

Q 동료들에 대한 믿음은 어떤가.
A 동료들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중요한 때가 되니까 잘해주는 것 같다. 우리 팀이 6강에서 약체로 평가받는다고 들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우리 팀을 굉장히 강팀으로 평가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에 맞는 경기를 선보이려면 다들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

Q 2차전 각오는.
A 내일 경기를 필사적으로 할 것이다. 끝난 것이 아니다. 내일도 오늘같이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기고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권사일 단장님이 게임단 전원에게 홍삼을 주셨다. 포스트 시즌을 잘 치르라고 한 달치를 주셨는데 단장님이 주신 홍삼의 기운을 받아서 내일도 승리할 것이고, 앞으로의 승리도 이어갈 것이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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