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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CJ 도민수-조경훈 "STX가 KT 완파해주길"

CJ 엔투스는 2011 시즌1에서 10승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전 시즌에는 포스트 시즌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4위로 턱걸이했던 CJ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면서 1위인 KT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CJ가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도민수와 조경훈처럼 제 몫 이상을 해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이전 시즌까지 그림자였지만 이제는 당당한 CJ의 원투펀치로 입지를 굳혔다.

Q 도민수와 조경훈이 함께 최다킬을 기록했다.
A 도민수=2라운드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분위기도 나빠졌다. 분위기가 나쁘면 될 것도 안되겠다는 생각에 동료들과 락다운전부터 즐기면서 경기하고 했다. 그런 그 이후로 다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A 조경훈=둘이 똑같은 킬수를 기록한 지 몰랐다. 1세트에서 스나이퍼로서 미스샷이 너무나 많이 나서 불안했는데 내가 평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던 돌격으로 밥값을 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Q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몰래 몰래 킬수를 올린다. 자신만의 스타일인가.
A 도민수=옵저버하시는 분이 나를 잘 안 비춰주시는 것 같다.
A 조경훈=도민수는 방송에 잡힐 때보다 안 잡힐 때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Q 오늘 1세트를 마치고 난 뒤 카메라가 오래도록 원샷을 잡았다. 그리고 얼굴이 붉게 변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A 도민수=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진 게 아니다. 열심히 경기를 하다가 얼굴과 눈이 모두 붉어진 순간 카메라가 나를 비췄다.

Q 다킬 기록을 세우는 모습을 자주 본다. 이번 시즌을 통해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A 조경훈=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게 해준 팀 동료들이 고맙다. 동료들이 보필을 잘해줘서 내가 빛난 것 같다. 동료들의 덕이다.

Q STX 김지훈, SK텔레콤 심영훈과 함께 3대 저격수로 꼽히고 있다. 기분은 어떤가.
A 조경훈=정말 잘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서 기분이 좋다. 나도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는데 CJ에 들어오고 나서 기복도 없어지고 실력도 나아진 것 같다. 실력이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하다보니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됐다.

Q 1위 KT와 한 경기 차이다. 세트 득실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데 뒤집을 자신이 있나.
A 도민수=SK텔레콤과 에이카전 두 경기가 남았는데 우리의 모든 것을 다 걸고 경기에 임하겠다. 어떻게든 두 경기 모두 2대0으로 이기겠다. STX가 KT를 2대0으로 이겨준다면 우리의 1위로 확정된다. STX가 KT전에서 반드시 2대0으로 승리하길 바란다.
A 조경훈=금요일 STX와 KT의 경기가 있고 그 다음날 우리와 SK텔레콤의 경기가 있다. STX가 KT를 이겨준다면 우리는 어떻게든 두 경기 모두 2대0으로 이겨서 1위 자리를 빼앗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도민수=2라운드 시작 이후 2연패를 해서 분위기가 안좋았는데 그 때마다 차재욱 코치님과 이재훈 코치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잘할 수 있던 것 같다.
A 조경훈=우리를 챙겨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다른 CJ 분들 모두 감사하다. 1위로 결승에 직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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