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6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A 정말 기쁘다. 기세를 이어가서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겠다.
Q 죽음의 조였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올라갈 확률이 높아졌다.
Q 신동원과 우승자 매치를 펼쳤다.
A 어제 6강 플레이오프가 있다 보니까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 연습량을 늘리기 보다는 구상을 많이 했는데 내 생각대로 잘 풀렸다.
Q MSL 4강전에서 신동원과 이 맵 '라만차'에서 경기한 바 있다. 그 때 준비했던 전략인가.
A MSL을 치르면서 저그전을 정말 많이 치렀는데 특히 '라만차' 맵에서 저그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연습량이 모자라지만 않다면 이길 자신이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손이 정말 잘 움직여줬다.
Q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오른손의 상태일 것 같다. 오른손은 어떤가.
A 나아지고 있는 단계다.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결과가 확실해지면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하겠지만 담당 의사 선생님이 올해 안에는 원상복귀 시켜주신다고 했다.
Q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A 연습량보다는 쉬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컨디션 관리는 잘 되고 있다. 자율적으로 시간 배분을 하고 있기에 내 컨디션은 내가 조절하고 있다.
A 이번 시즌은 잘 풀어가고 싶다. 지난 시즌에 안일한 모습으로 16강에서 떨어지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지만 스타리그에서 잠시 부진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Q 정전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A 내가 스타리그 16강전 준비를 하고 있었고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상대방의 항복 선언을 받는 순간 정전이 됐다. 지금까지도 회복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얼른 해결 방안을 마련해서 내가 숙소에 도착하면 곧바로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저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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