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종병기'라 불리는 이영호도 아니었고 제 2의 에이스 김대엽도 아니었다. 물론 이영호와 김대엽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 선수가 너무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조금 가려졌을 뿐이다.
위에서 말한 그는 바로 KT 롤스터의 신예 저그 최용주다.
최용주는 준플레이오프에서 KT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짓는 두 번의 마무리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CJ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양팀이 세트 스코어 2대2로 맞선 상황에서 CJ 주력 프로토스 장윤철을 꺾으며 기세를 KT로 끌어왔다.
KT의 유망주로만 알려졌던 최용주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포스트 시즌 거치며 특급 소방수로 거듭났다.http://img.dailygame.co.kr/news/20110726/20110726_4552a587811e1c993373b0470c89b09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