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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팀제닉스, 후원 효과 톡톡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 4강에 나란히 진출한 팀제닉스 최재형(왼쪽)과 박진혁(가운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팀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을 받고 있는 팀제닉스 선수들이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팀제닉스 박진혁과 최재형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 8강 경기에서 각각 김한준, 임현준을 2대1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한국대표 선발전 4강 자리 중 두 자리를 팀제닉스 선수들이 채운 것이다.

팀제닉스의 경우 지난 5월 27일 주식회사 제닉스와 1년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던파 리그에 참가하는 팀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을 받게 됐다. 주장 박진혁을 필두로 7차 리그 '로열로더'에 빛나는 최재형, 던파 리그 터줏대감 김동훈은 팀제닉스로 활동하면서 1년 동안 파격 대우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팀 창단 이후 첫 공식 리그인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팀제닉스는 후원효과를 제대로 발휘했다. 6차 리그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박진혁은 생애 최초로 개인전 4강에 진출했으며 최재형 역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4강에 합류해 ‘슈퍼스타의 부활’을 예고케 했다.
팀제닉스 선수들은 후원을 받은 뒤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진혁의 경우 아르바이트와 연습을 병행하던 예전과 달리 연습에만 충실할 수 있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후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강 네 자리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한 팀제닉스 박진혁과 최재형은 각각 다른 조에 속해있다. 최재형의 경우 ‘메카닉’ 김성준과 4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고 박진혁의 경우에도 최근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어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할 한국대표 두 명이 모두 팀제닉스 선수들이 될 수도 있다.

팀제닉스 주장 박진혁은 "처음 8강 대진이 나올 때부터 (최)재형이와 내가 결승전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를 짰다. 지금까지는 80% 시나리오대로 되고 있다. 오는 18일 4강전에서 팀제닉스의 괴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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