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와 KT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D홀에서 펼쳐질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2회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또한 1, 2세트에 쓰이는 '미사일', '벙커버스터'에서도 KT는 미세하게 STX를 앞서고 있다. 3세트에 쓰이는 데저트 캠프만 STX가 더 높은 순위에 올라 있지만 STX 14승4패, KT 12승5패로 승수 차이가 크지 않다. 맵 성적만 놓고 볼 때는 KT가 무난하게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지난 해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1 광안리 결승전에서 STX가 KT를 3대0으로 셧아웃 시켰을 때 맵이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 그대로 쓰인다는 점이다. STX는 너브가스, 벙커버스터, 데저트캠프에서 연달아 KT를 제압하고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객관적인 성적과 결승전이라는 특수한 무대에서의 성적이 워낙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데이터상에서 앞서고 있는 KT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맵 전적에서 유리하더라도 지난 해 경기처럼 0대3으로 패할 수 있는 것이 결승전 무대기 때문이다.
KT 롤스터 정훈은 "맵 전적이 중요하긴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어떤 팀이 떨지 않고 경기를 치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맵 데이터가 좋다 하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우승컵을 우리가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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